폭스바겐,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상태바
폭스바겐,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 돌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기준 10만53대 판매
 
 

수입차 업체 최초로 달성해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법인 설립 9년 만에 누적 판매대수 10만대를 달성했다. 한국시장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중 최단기간에 기록한 성과. 연평균 성장률로 따지면 무려 62.2%에 달하는 기록이다.

 

폭스바겐은 한국시장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비결로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자동차 시장을 개척해온 리더십”을 꼽았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폭스바겐코리아는 한국 자동차 시장 다변화를 이끌며 선진 자동차 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수입차 시장 3대 메가트렌드로 손꼽히는 ‘소형차’, ‘디젤’, ‘수입차 대중화’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누적판매 3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는 해치백 골프는 과거 대형차가 주도한 수입차 시장을 ‘콤팩트카 시대’로 바꿨다. 2009년 6세대 골프가 출시된 이후 매년 수입차 베스트셀링 톱10에 올랐다.

 

지난해 소형 해치백 ‘폴로 R라인’을 추가하며 수입 소형차 시장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폭스바겐 성장을 이끈 또 다른 동력 TDI 엔진은 가솔린 모델 위주였던 수입차 시장에 ‘디젤’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2005년 골프와 투아렉, 페이톤을 시작으로 선보인 TDI 엔진은 탁월한 운전 재미에 더해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추고 시장을 파고들었다.

 

그 결과 2005년 124대에 불과했던 폭스바겐 디젤 차량 판매대수가 지난해 2만3853대에 이르렀다. 전체 판매 중 93%를 차지한다.

 

더불어 해치백에서부터 세단, SUV, 쿠페, 컨버터블에 이르는 탄탄한 모델 라인업은 세단과 SUV 중심이었던 국내 자동차 시장을 다변화시켰다.

 

지난해 폭스바겐코리아는 가격대별 판매에서 2000만원대와 3000만원, 4000만원대 차종 1위를 차지했다. 연령별 판매에서도 20대부터 40대까지가 선호하는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토마스 쿨 사장은 “폭스바겐이 한국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비결은 현재 트렌드를 좇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문화를 제시해 왔기 때문”이라며 “소비자 요구와 시장 변화에 항상 주목하며 한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