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車보혐료 인상에 대안은 ‘비교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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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車보혐료 인상에 대안은 ‘비교견적’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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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0% 할인 가능...경력, 변경제도 알면 알수록 이득
 

손해보험사들이 영업용․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데 이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안을 내놓고 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인 악사손해보험이 지난 4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6% 인상했으며, 상위 5개 손해보험사를 제외한 중소형 손해보험사 및 인터넷자동차보험사 대부분도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대형 보험사들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민들 입장에서는 보험료 인상이 반가울리 없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이제까지 손보사의 자동차보험에 따른 손해율이 컸기에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했지만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조금만 수고로움을 들여 혜택을 찾아보면 충분히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조언했다. 알면 알수록 시간을 들일수록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선 꼽을 수 있는 것이 경력이다. 군이나 외국에서 운전한 경력이 있다면 최대 20% 가까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차량 소유주 외에도 같이 운전하는 1인을 추가해 차후 가입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보험사별로 가입 범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또 보험처리를 하기 전에 가입 담당자에게 먼저 해당 정보를 확인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는 차후 자동차보험 가입 시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제 보험료 할인․할증제도가 사고건수제로 추진되는 만큼 보험사고 건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보험사고가 없다면 최대 40%까지 할인 적용된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 할증 적용률이 250%까지 치솟을 수 있다. 또 소액 물적 손해일 경우 자비로 사고처리를 하고, 이미 보험금을 받았다면 환급처리를 해 무사고 기록을 만드는 것도 보험료를 절감효과를 노릴 수 있다.

자신의 차량에 장착한 안전 부품들을 일일이 점검하는 것도 좋다. GPS, 이모빌라이저 및 모젠, 에어백, ABS 및 자동변속기, 도난경보기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외에도 보험료는 분할 납부보다는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를 받는 게 도움이 된다.

업계에서 소비자에게 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교견적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자동차보험은 비교견적 사이트를 활용하면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보험사별로 새로운 특약이 기획돼 판매되는 정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운전 또는 보험가입경력이나 차량의 용도와 각종 담보 설계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진다. 업계 관계자는 “똑같은 조건의 설계를 할지라도 보험사에 따라 그 차이가 클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실시간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을 온라인으로 받아보고 보험가입 결정을 해야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교견적 사이트에 자신의 차종과 나이를 입력하면 차량의 최저 보험료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조금만 시간을 들인다면 최대 30%까지 보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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