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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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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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 양해각서 체결

인적교류․연구시설 공용해

쌍용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자율주행자동차 공동연구개발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24일 자동차부품연구원 천안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측을 대표해 쌍용차에선 이수원 차량개발센터 전무와 김선경 전장연구개발담당 상무가, 연구원에선 허경 원장이 참석했다.

MOU 체결로 양측은 앞으로 IT 융합기반 인간 친화적 자율주행차 선행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핵심기술과 특허를 선점하기 위해 초기 집중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구인력 등을 교류하고 연구시설을 공동 활용한다.

쌍용차는 이번 공동 선행연구․개발을 통해 자율주행차 시스템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시스템에 대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 또는 승객을 위해 자동으로 운전을 대행해주는 차량. 자율주행시스템은 현재 운전 보조 수준에 머물고 있는 기술. 향후 운전자가 목적지만 입력하면 차량이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단계로 진화하는 게 연구 목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또한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고 주행상황을 주시하는 자율주행 2단계 차를 2020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재완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은 “교통안전 확보와 운전 편의성 향상 요구가 증가하면서 자율주행이 미래 글로벌 자동차산업 핵심 기술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등 쌍용차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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