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세단타입 수소연료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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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세단타입 수소연료차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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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일본 국내 첫 출시

내년 1분기 일본 국내 첫 출시

주행거리 700km, 충전시간 3분

토요타가 세단 타입 신형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V, 이하 수소차)를 공개했다. 차량 출시시기와 목표가격 등이 함께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토요타는 신형 수소차를 내년 1분기에 일본에서 출시한다. 수소 스테이션 정비가 예정돼 있는 도쿄와 오사카를 비롯해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판매 지역이다. 소비세가 포함되지 않은 희망소비자 가격은 700만엔(7000만원)대로 알려졌다.

미국·유럽 출시는 2015년 여름으로 계획돼 있고, 구체적인 가격은 향후 결정된다.

토요타는 자사 수소차가 한 번 주유로 약 700km를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연료 충전(수소 완충기준)에 필요한 시간도 3분 정도로, 가솔린엔진 차량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 화학반응으로 발생한 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차로 알려져 있다.

토요타는 수소차 개발에 20년 이상 시간을 투자했다. 수소와 산소 화학반응으로 발전 하는 FC스택이나 수소 연료를 저장하는 고압탱크와 같은 FC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토요타는 ‘연비 향상·배출가스 저감’과 ‘전기․수소를 비롯한 대체에너지 이용 촉진’, ‘에코카 보급을 통한 환경 공헌’을 기본방침으로 환경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중 대체에너지 이용을 통한 연료 다양화를 위해 토요타가 주목하고 있는 게 수소차다. 토요타 측은 수소를 장래 유력한 에너지로 간주하고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수소차는 연료 다양화를 실현하고 친환경적인 차라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 실현에 공헌하는 궁극의 에코카로 잠재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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