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600만 번째 콰트로 장착 차량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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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600만 번째 콰트로 장착 차량 생산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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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이후 34년간 이룬 성과

아우디가 지난 14일 독일 잉골슈타트 공장에서 콰트로 시스템 장착 600만 번째 차를 생산했다. 500만 번째 콰트로 차량이 생산된 지 약 1년 반만의 일이다.

600만 번째 콰트로 시스템 장착 차종은 SQ5 3.0 TDI 콰트로. 아우디 측은 “콰트로 시스템이 600만 번째 차량에 장착됨으로써 사륜구동시스템에 있어서 독보적인 성능과 기술 완성도를 갖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콰트로는 아우디 브랜드 기술 경쟁력 중요한 축이자 차별화된 캐릭터로 자리매김 해왔다. 지난 1980년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콰트로’라 불리는 고유 기계식 풀타임 4륜구동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후 34년간 바디 타입, 엔진, 그리고 구동 시스템이 각기 다른 170여 가지 차종에 콰트로를 탑재하고 있다.

아우디 콰트로 시스템은 네 바퀴 모두를 기계적으로 상시 완벽히 제어한다. 콰트로 드라이브 라인 중심 요소는 내부 가속 차동장치에 있다. 앞뒤 로테이션 속력 차이를 보정해주고, 도로 상태에 맞게 자동적으로 동력을 분배한다.

기술적으로 정제된 아우디 콰트로는 마른 도로에서 코너링, 젖은 노면에서 주행, 높은 지형을 오를 때도 구동력을 극대화해 네 바퀴 모두에 엔진 힘을 최적으로 배분한다.

또한 평상시 전/후륜에 대한 엔진 파워를 40대 60으로 분배해 후륜 기반 다이내믹함과 함께 사륜이 과시하는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즐기게 해준다. 운전 상황에 따라 전/후륜에 대한 토크 분배가 최대 70%는 전륜에, 후륜에는 최대 85% 동력을 분배함으로써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현재 A4, A6, A8 세단을 비롯해 S4, S6, S8 고성능 스포츠 세단, A5, S5, RS 5, A7, S7 쿠페, Q3, Q5, Q7 SUV, TT, TTS, R8 스포츠카에 이르는 모든 라인업에 걸쳐 가장 많은 4륜구동 모델을 제공하고 있는 4륜구동 대표 자동차 브랜드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판매된 아우디 1만3536대 중 콰트로 차량이 9066대라고 밝혔다. 비중이 67%에 이른다. 2013년도 전 세계 아우디 판매 차량의 44%가 콰트로 모델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치다.

아우디코리아 측은 우리나라 지형의 70%가 산악이고 평균 1년에 110일 이상 비와 눈이 내리는 데다, 굽은 도로와 눈길, 빗길 주행 빈도가 매우 높아 콰트로 모델 판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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