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시야 확보 체크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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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빗길 시야 확보 체크 포인트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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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장마철 사고 연평균 2만 4천건 이상

와이퍼 점검, 전면유리, 사이드미러 발수처리 중요

장마철이 다가오면 교통사고 위험요소는 점점 많아진다. 운전자들이 평소보다 자동차를 더욱 꼼꼼히 점검해야 하는 이유다.

손해보험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마철 사고는 연평균 2만4010건의 교통사고로 559명이 숨지고 3만6795명이 다쳤다.

특히 요즘처럼 국지성 호우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제동장치와 타이어 등 자동차의 많은 부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데 특히 운전 중 시야 확보를 위한 부분을 세심하게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장마철 안전운전의 시작은 와이퍼 점검

비가 내리면 운전자가 가장 먼저 작동시키는 버튼은 바로 와이퍼다. 만약 비가 오는 날 주행 중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때때로 주행을 포기할 만큼 와이퍼는 장마철 자동차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자동차 부품이다. 만약 비오는 날 와이퍼가 고장 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시야가 좁아져 운전자의 안전은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와이퍼는 보통 6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이는 사용 횟수와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와이퍼 블레이드의 고무는 온도 변화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여름철 실외온도가 증가하면서 심하게 닳아 있을 수 있어 수시 점검이 필요하다. 장마철 대비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는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좋다.

유막관리와 발수코팅으로 전면 시야 확보

빗길 운행 시 중요한 것은 전면유리의 시야확보다. 하지만 전면 유리에 맺힌 빗물과 야간 운전 시 전면 유리에 난반사되는 빛은 선명한 시야 확보를 방해하므로 운전자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 전면 유리를 사전에 점검해봐야 한다.

발수코팅의 제품의 경우 비오는 날에도 바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도 있어 운전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스프레이 타입의 발수코팅 제품은 비올 때 3초 정도만 앞 유리 면에 뿌리면 된다. 특히 시속 60Km 이상의 고속 주행 시에는 빗물이 유리창에 맺히지 않고 튕겨 날아가 안전하게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사이드미러 관리도 중요...초발수코팅으로

평소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비, 눈, 김서림 등에 의한 시야확보 문제에 이어 사이드미러의 시야 확보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특히 장마철 비가 쏟아지면 차선이나 옆 차선에서 달리는 차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이 어려워진다. 운전자들은 사이드미러를 의지해 다른 차선에서 달리는 자동차의 움직임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장마철 사이드미러를 통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면 차선을 인지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거리감도 무뎌지면서 차선 변경 시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사이드미러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전용 제품이 출시되어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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