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차량 1900대 전주로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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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차량 1900대 전주로 대이동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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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과학원 이전 수행, “최상급 난이도 업무 만전”

CJ대한통운 차량이 경기 수원에서 전주로 대거 이동한다.

국립농업과학원 이전 프로젝트의 수행업체로 선정된 CJ대한통운은, 지난 28일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과학원의 제반물품 전량을 다음달 31일 이전까지 전주에 위치한 전북혁신도시 농업생명연구단지로 이동․배치하게 된다.

특히 작업대상이 농촌어메니티자원을 비롯한 기능성 식․의약품,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작물, 농산물 안전관리, 한식 세계화, 유전자원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연구기관이라는 특수성이 내제돼 있다는 점에서 공공기관 이전 중 고난이도의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5t 트럭 기준 약 1900대분의 차량이 배치되며, 과학원이 보유한 정밀분석 기기와 실험장비․농작물․곤충․어류 등 다양한 종류의 물품들이 이전 목록에 다수 포함돼 있어 무진동 차량을 비롯한 온도조절․항온항습 차량 등 특수장비 또한 대거 투입된다.

또한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물품의 관리에 대한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유리로 된 실험기기나 고가의 정밀분석 기기는 충격에 주의해야 하며 실험용 동․식물, 곤충의 온도 유지 등이 담긴 취급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생물표본과 실험동물을 비롯해 실험장비, 정밀분석기기 등의 취급주의품들이 많아 다양한 변수에 대비한 사전준비가 선행됐다”며 “물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이전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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