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하계 특별교통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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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계 특별교통대책’ 추진
  • 조재흥 기자 hhhpt@gyotongn.com
  • 승인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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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군 비상근무반 운영 및 지·정체 예상구간 교통소통대책 마련

【경남】경남도가 여름 휴가철 중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예비차량 확보 투입 및 증차,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우회 운행 등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도모하고자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7일간, 하계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 중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전국적 폭염 등으로 피서객이 증가하여 경남 도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피서차량은 60만대(1일 평균)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

남해 고속도로 냉정JC∼서부산TG 등 일부 구간에서 혼잡이 예상되나 거가대로, 진동우회도로(국도14호선), 산인↔사천간(48.2km) 8차로 확장 개통, 동읍∼본포간 부분개통(4차로확장) 등으로 인해 피서차량이 다소 분산돼 예년에 비해서는 교통 소통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피서객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하여 백무동(지리산)∼서울(구의) 등 37여개 노선에 대해 102여회 임시증회 운행토록 조치하는 한편, 피서객이 집중되는 시·군의 시내·농어촌버스 증회 운행과 예비버스를 추가 투입해 수송력을 증강한다.

특히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남해고속도로 '서부산TG~냉정JC'구간을 '냉정JC∼동김해IC∼북부산TG∼삼락IC∼낙동대로∼부산서부T/R'로 우회도로로 지정하고, 경부·중부내륙고속도로 정체 구간 '산인JC∼진주JC, 대전IC∼신갈JC' 구간은 '마산∼5국도∼칠서IC∼(중부내륙, 경부고속도)'로 우회도로를 지정 운행하는 등 시외버스 64여개 노선에 대해 우회도로를 지정 운행한다.

도 교통정책관계자는 "피서객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4개 운송조합 산하 20개 시외버스 운수사업체별 수송차량 사전 정비·점검, 운수종사자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토록 유도하고 시외버스터미널 31개소에 대하여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여객터미널 및 다중이용시설의 개선·정비 등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남도 및 18개 시·군에서는 긴급 상황 대처와 각종 정보제공 등 교통상황 유지를 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 운영하는 한편, 도내 피서지와 사고다발 지역 등 주요 지점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교통 안내요원, 견인차, 구급차를 배치하여 피서객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한다.

또한, 대중교통정보 포털사이트 TAGO(www.tago.go.kr) 및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정보) 등의 교통 정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교통과 관련한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경남지방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경남지역본부에서 실시간 교통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경남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284-7000)와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250-7411)로 각각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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