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말라위에 중학교 건립 … 교육소외 해소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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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말라위에 중학교 건립 … 교육소외 해소 앞장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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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

청소년 교육 및 지역자립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기아자동차가 아프리카 말라위 릴롱궤 지역에 ‘희망중학교(Hope Secondary School)’를 개교시켰다.

기아차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졌는데, 현지시각 11일 현지 관계자 및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이 열렸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기회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질 좋은 삶을 선사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사업. 그들 삶에 들어온 ‘빨간 불’을 ‘녹색 불’로 바꾸겠다는 취지가 프로젝트 이름에 담겨 있다.

말라위 릴롱궤는 주민 대다수가 의료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중학교 진학률이 30%밖에 안 되는 대표적 빈곤 지역이다.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거점 역할을 할 중학교는 지난해 7월 착공됐다.

기아차는 희망중학교가 빈곤계층에게 중등교육 기회를 주고, 방과 후 교육 및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 실시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 중학교 외에도 방앗간 건설 등 단순 인프라 제공 자선활동 차원을 넘어 궁극적으로 주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프로젝트는 전 세계 모든 인류가 한 가족이라는 이념 아래 지역사회 자립을 돕기 위한 회사 차원 노력 일환”이라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대상 국가를 아프리카 이외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2012년 탄자니아 나카상궤에 중학교를 건립하고 차량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말라위에 보건센터, 모잠비크에 중학교를 각각 세워 아프리카 지역 빈곤 퇴치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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