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도로 안전관리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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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도로 안전관리 이렇게 하세요”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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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아파트 도로안전관리 매뉴얼 개발·배포

교통안전공단이 2012년부터 시행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아파트단지 무상점검 결과를 활용해 ‘아파트 도로안전관리 매뉴얼’을 개발·배포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아파트단지 무상점검 서비스는 공단 전문가가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단지 내 교통안전 위해요인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맞춤형 개선대책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여개의 아파트 단지 도로를 점검해 10가지 유형의 대표 위험요인을 도출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포함해 아파트 관리자의 안전관리를 돕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매뉴얼은 공단 홈페이지(www.ts2020.kr) 내 ‘지식센터-안전지원지식-자동차/도로안전’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아파트 단지 도로는 자동차와 주민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보행자의 잦은 횡단과 자동차의 진출입으로 사고위험성이 높은 안전사각지대로 분류된다. 특히 단지 내 도로가 도로법상의 도로에 해당하지 않아 관리주체(입주자 대표 등)가 도로를 직접 관리해야 하고 경찰 단속 및 사고분석도 이뤄지지 않는 등 적절한 대책수립이 어려운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6월 창원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된 자동차로 인해 뛰어나오던 어린이를 운전자가 발견하지 못해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바로 전 달인 5월에도 진주시 아파트 단지에서 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아파트 단지 도로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아파트단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매년 제공하고, 이번에 개발한 ‘아파트 도로안전관리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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