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팔고 싶다면....바로 지금이 ‘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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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팔고 싶다면....바로 지금이 ‘최적기’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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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진입 전...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유리”

다양한 매도 서비스 비교 평가해 최고가 선택

중고차를 팔고 싶은 소비자에게 가중 중요한 것은 가격. 시기별로 가격이 요동치는 중고차 시장에서 매도 최적의 시기가 찾아왔다.

업계에 따르면 1년 중 중고차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기는 일반적으로 여름 휴가철부터 추석 연휴와 가을 행락철로 이어지는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다. 이 시기에는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많고 중고차 가격도 다른 기간에 비해 비교적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10월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중고차 구매 수요가 감소하고, 차량 연식도 변경되기 때문에 신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중고차 시장 역시 비수기로 접어든다. 이에 중고차 가격도 전반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딜러들도 비수기에 접어들게 되면 중고차 매입보다 재고 차량의 최소화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차량 판매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고차 구입은 비수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지만, 중고차 판매는 비수기에 들어가기 전인 지금 시점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유리하다”고 말했다. 더구나 최근에는 중고차를 파는 다양한 방법이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 방문 평가 및 현장 경매

가장 최근 등장한 서비스로 판매자가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차량 평가사가 요청한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방문하여 현장에서 차량을 평가한 후, 바로 실시간 모바일 경매를 진행하여 입찰 결과를 확인하고 판매자는 판매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용의 편리함과 더불어 경매 방식을 통해 한 번에 복수의 견적 비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경매가 유찰되어도 별도의 수수료나 부대비용이 없어 판매자 입장에서 부담이 가장 적다. 하지만 서비스 초기 단계로 방문이 가능한 지역에 제한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 중고차 경매장 출품

중고차 경매장에 출품하여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하는 구매자에 판매하는 방법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방식이다. 매매업체를 통한 판매보다 비교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고 소정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명의 이전 등 거래 절차도 경매장에서 처리해 주기 때문에 투명하고 편리하게 판매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만 경매장에 차량을 입고해야 하기 때문에 경매 기간 동안 차량을 운행할 수 없고 원하는 가격보다 낙찰 가격이 낮아 유찰이 될 경우에도 차량 탁송료, 평가 비용 등의 수수료를 판매자가 부담해야 하는 부분은 단점이다. 글로비스경매장, 서울자동차경매장, KT렌탈오토옥션 등이 있다.

▲ 중고차 매매상사 위탁 판매

중고차 매매상사에 차량을 위탁하여 판매하는 방식으로 직거래의 번거로움과 위험성을 줄이고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상품화 작업 및 위탁 수수료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에 매매상사와 협의가 필요하며 규모가 크고 최신 시설을 갖춘 대형 매매단지를 통해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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