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위로방문·지원
상태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위로방문·지원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4.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2만여명 대상 380억원 지원 계획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일 정일영 이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직원들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직접 찾아가 가족들을 위로하고 격려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공단에서 재활보조금 등을 지원받고 있는 전국의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중 생활형편이 어려운 1급 중증장애인 가정 50여 곳을 선정해 이뤄지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공단은 매년 추석 등 명절을 전후해 경영진이 직접 자동차사고 피해가정을 찾아가 이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위로해 왔으며, 매년 방문가정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생활형편이 어려운 당사자와 그 가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재활보조금, 피부양보조금 및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2만여명을 대상으로 38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공단은 피해가족의 정서적 안정과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희망봉사단 운영, 심리안정 지원 서비스, 유자녀 멘토링, 유자녀 캠프 등 다양한 정서적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희망봉사단’은 사회복지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중증장애인의 가사지원과 외출보조는 물론 이들의 말벗이 돼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방문이 자동차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공단은 자동차사고 피해가족을 위한 경제적·정서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나눔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