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무인 자동화 기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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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무인 자동화 기술 가속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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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운전 기술 개발 상황 공개
▲ AHDA 공로 시험주행 장면

토요타가 7일부터 열린 ‘제21회 ITS 세계회의 디트로이트 2014’ 참가에 맞춰 안전 운전 지원을 위한 자동 운전 기술 개발상황을 발표했다.

현재 토요타는 교통사고 사상자 ‘제로’ 달성 목표를 위해 자동차 안전성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자동운전 기술 연구를 통해 얻은 첨단 요소 기술이나 노하우를 이용해, 차세대 고도운전지원 시스템을 가능한 한 빨리 폭넓은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도운전지원 시스템(TAHDSS)=토요타는 2013년 가을, 고속도로 안전 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오토메이티드 하이웨이 드라이빙 어시스트(AHDA)’를 개발했다.

이번 ITS 세계 회의에 전시된 AHDA는 미국 실제 도로 환경에 맞춰 개량됐으며, 시속 110km까지 대응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3가지 기술에 의해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차로 및 차간을 유지하면서 주행할 수 있다.

가장 먼저 꼽힐 수 있는 게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프런트 그릴에 탑재된 77기가 헤르츠 밀리파 레이더로 선행차를 검지해 일정 차량 속도 및 선행차 거리를 확보한다.

‘레인 트레이스 컨트롤(LTC)’은 전방 카메라나 77기가 헤르츠 밀리파 레이더로부터 데이터를 이용해 차선이나 전방 차량을 검지해 최적 주행 라인을 산출하고, 자동적으로 스티어링이나 가감 속도를 적절히 조정하는 장치. 운전자가 차로 내에서 주행 라인을 더욱 간단하면서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는 고도운전지원 시스템에 있어서 운전자가 수동 또는 자동 운전 전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리뷰 HMI는 주행 중인 도로 상황 및 지금까지 축적된 센서 작동 실적 데이터에 근거해 고도운전지원 시스템 이용이 제한될 수 있는 순간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해 준다.

또한 지도 데이터, GPS, 카메라, 레이더 등으로 현재 주행하고 있는 차선을 파악해 보다 정확하게 경고를 보낼 수 있다.

드라이버 모니터나 스티어링 터치 센서 등 기술에 의해, 운전자 얼굴 방향이나 운전자 손이 스티어링에 닿아 있는지를 감지할 수 있다. 운전 집중도를 판단해 필요에 따라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이번에 발표된 AHDA 기반 기술은 2015년 이후 미국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요소 기술=이번에 토요타 중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이메징 레이저 레이더(SPAD LIDAR)’도 첫 공개됐다. SPAD LIDAR는 성능 향상에 더해 대폭적인 소형화 및 저비용화를 꾀해 콤팩트하게 차량에 탑재할 수 있다.

또한 종전 밀리파 레이더와 스테레오 카메라 양방향 기능을 1개로 갖춰 장애물 위치나 형상을 高정밀도로 감지할 수 있다. 아울러 주야를 불문하고 외부 빛에 맞춰 감도를 조절하는 액티브 센서를 탑재했다.

2013년 1월 미국 네바다주에서 개최된 ‘2013 국제 소비 가전 쇼(ICES)’에서 연구 중인 자동운전 기술 실험차가 공개됐는데, 보다 규모가 큰 LIDAR가 지붕 위에 탑재됐다.

3D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미국 소재 ‘토요타 인포 테크놀로지 센터’가 중심이 돼 rokf이 이뤄지고 있다. 사람과 차량 연계 향상을 목표로 혁신적인 인터페이스가 구축되고 있다.

차량 상태, 표지판과 교통 상황 등 정보를 차량 앞 유리창 너머 도로 상에 겹쳐지도록 3D 기술을 이용해 표시할 수 있다. 자동차와 운전자가 ‘팀 메이트’가 되는 키 디바이스로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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