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재육성위한 ‘H-점프스쿨’ 발대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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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재육성위한 ‘H-점프스쿨’ 발대식 열어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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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500여명 대학생 육성
 

5년간 500여명 대학생 육성

소외계층 청소년 교육 나서

현대자동차그룹이 19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H-점프스쿨’ 2기 발대식을 열었다. 이병훈 현대차그룹 이사를 비롯해 문미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의헌,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 대표 등이 참석했다.

‘H-점프스쿨’은 현대차그룹이 서울장학재단 및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와 함께 대학생 교사를 선발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교육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장학금과 함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양질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H-점프스쿨’은 2017년까지 대학생 500여명을 대한민국 미래 핵심 인재로 집중 육성하고, 저소득층 청소년 2000명에게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3년 9월부터 1년간 활동한 1기 대학생 교사 50명은 소외계층 청소년 200명을 위한 맞춤형 학습 지도에 나서 기초 학력 신장은 물론 전공∙진로 설정에 대한 조언에 나섰다.

올해도 현대차그룹은 소외계층 청소년 300명을 대상으로 약 1년간 교육 봉사를 실시할 2기 대학생 교사를 선발했다. 모집인원 75명을 훌쩍 뛰어넘는 1800여명이 지원해 25대 1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선발된 2기 대학생 교사 75명은 홍제지역아동센터, 공릉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열린공부방 등 서울∙경기 지역 15개 학습센터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300명에게 주 12시간씩 주요 과목에 대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선발된 대학생 교사에게 장학금 250만원과 더불어 그룹 임직원, 교수, 아나운서, 사회적 기업 대표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과 일대일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학업∙진로 등에 대해 진지한 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활동기간 중 리더십∙인문학∙기업가 정신 등 다양한 분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방학기간에는 대학생 교사와 교육을 받는 소외계층 청소년, 점프스쿨 사회인 멘토단 등이 함께 참여하는 1박 2일 캠프가 열려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대학생 교사에게는 아이비리그 대학을 둘러볼 수 있는 미국 탐방 기회와 함께 현대차그룹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해피무브 글로벌청년봉사단’에도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누구나 차별 없는 배움 기회를 누리고, 대학생 나눔 실천을 통해 가슴 따뜻한 미래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H-점프스쿨’을 시작하게 됐다”며 “지난해 뜨거운 성원에 더불어 앞으로 ‘교육을 통한 점프’가 가능한 열린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글로벌 청년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대학생 1000명에게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공연예술 분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인 ‘H-스타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인재 양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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