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용마터널 11월2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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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용마터널 11월21일 개통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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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료’ 소형 1500원, 중형 2500원 등

10년 넘게 끌어온 용마터널 공사가 오는 11월 개통된다.

김인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17일 “서울과 구리시를 연결하는 용마터널 민간투자사업 전 구간에 대한 공사가 60개월에 걸쳐 마무리돼 11월21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용마터널 개통에 앞서 통행료 결정을 위한 의견청취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청취안에 따르면 통행료는 실시협약에서 정한 소형 1500원(경차 50% 할인), 중형 2500원, 대형 3200원이다.

용마터널은 터널(2.56km)와 지하차도(383m), 교량(210m) 등으로 3.57km가 연장되는 사업이었다.

사업비는 1864억원이 소요됐고, SK건설, KB금융자산회사 등 6개 건설사와 금융기관이 용마터널(주) 컨소시움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해 왔다.

김 시의원은 “서울시와 구리시를 연결하는 망우로와 아차산길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동대문구 등 인근 자치구까지 확대됐는데, 용마터널의 개통으로 서울 외곽으로 빠지는 교통량을 상당부분 흡수해 교통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용마터널과 암사대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터널 접속 구간 인근의 극심한 병목현상이 예상되는 만큼, 겸재교 건설과 사가정길 확장공사를 조기에 완공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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