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차량 ‘사각지대 제로화’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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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차량 ‘사각지대 제로화’ 기술 발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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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레이더∙카메라 이용 주변 360도 시야 확보

센서∙레이더∙카메라 이용 주변 360도 시야 확보

운전자 무응답 시 차량 스스로 제동기능 작동해

볼보트럭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사각지대 제로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차량에 설치된 센서와 레이더 및 카메라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갖고 차량 주변 모든 상황을 360도 파악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물론 운전자가 위험 상황에 적절히 반응을 하지 못할 때 차량 스스로 사람인지 기능과 흡사하게 주변 환경을 해석할 수 있다. 이때 스티어링이나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획기적인 안전 기술이다.

볼보트럭은 “대형 트럭 사고 주된 원인이 운전자와 보행자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임을 고려할 때, 이번 신기술이 교통사고 원인이 되는 사각지대를 해소해 사고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기술은 2010년부터 볼보트럭과 볼보자동차가 고텐버그 소재 샬머 (Charlmers) 공과대학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지능형 충돌방지 차량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됐다. 프로젝트는 불과 2개월 후인 오는 12월 마무리 될 예정. 5~10년 내 바로 상용화가 가능한 독보적인 능동형 안전 시스템이 핵심 연구 결과다.

칼 요한 암키스트 볼보트럭 교통∙제품안전 총괄 본부장은 “이번 신기술로 보다 높은 수준 교통안전 이념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기술적으로는 모두 개발이 완료됐으며 더욱 완벽한 시스템 안전성 검증을 위해 철저한 테스트를 거치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볼보트럭은 전 세계 최초 3점식 안전벨트를 포함해서 안전벨트 착용 경고(SBR), 안전벨트 프리텐셔너 등을 개발했다. 이밖에 현재 EU 내 모든 상용차에 의무 장착돼 있는 ‘전방 하부 보호 시스템(FUPS, 충돌 시 상대 승용차 탑승객 상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장치)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상용화된 안전 시스템 개발 선구자 역할을 해 왔다.

최근에는 유투브 영상을 통해 널리 알려진 충돌경고 비상브레이크나 차선 변경 지원 시스템 및 차선 유지 지원 시스템, 운전자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볼보는 곧 안전’이라는 공식을 견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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