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중 나노포인트 주식회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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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중 나노포인트 주식회사 대표이사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4.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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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기반의 '나노드라이빙 서비스' 운전자의 운전습관 교정에 탁월"
 

현재 국내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블랙박스, 디지털운행기록계 등 다양한 기기를 장착하고 있으나 정작 활용도 면에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디지털운행기록계나 블랙박스를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해 운전자의 안전운행 관리까지 한다면 '안전운전 도우미'로서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이와 관련 영상으로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확인해 부주의한 운전 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나노포인트 주식회사의 '나노드라이빙 서비스'가 바로 그것. 나영중 대표를 만나 제품개발 과정과 향후 기대 효과에 대해 들어봤다.

- 나노포인트는 어떤 회사인가.

▲나노포인트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영상기반 운전자 안전관리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이다. 지난 2011년부터 미국의 고객사에 본 시스템을 납품하기 시작한 이래 꾸준히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보다폰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돼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냈다.

- 주력 제품은 무엇인가.

▲ 운전자 안전관리를 위한 웹기반의 나노드라이빙 서비스가 나노포인트의 주력 제품이다. 본 서비스는 나노포인트에서 제공하는 '이벤트레코더'라는 제품을 차량에 장착하고 www.nanodriving.com에 접속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망을 이용하여 데이터와 영상을 전송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접속되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 그렇다면 나노드라이빙 서비스의 특징이나 주요 기능은 무엇인가.

▲ 영상기반의 운전자 안전관리 시스템은 운전자가 주행 중에 경험한 위험운전 상황을 영상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때 차량 전방 영상만이 아니라 실내 운전자의 반응 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단말기의 센서가 위험운전 상황을 이벤트로 인지해 실시간으로 해당 영상과 데이터를 중앙서버에 전송하고 영상과 분석보고서가 운전자별로 자동 생성된다.

이에 운수업체 관리자들은 별도로 비디오 판독이나 DTG 판독에 시간을 투자할 필요 없이 모든 과정이 거의 실시간으로 처리돼 웹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운전자는 과속, 급가속,급감속 등 위험 주행 상황에서 자신의 운전습관을 영상을 확인함으로써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으로 높일 수 있다.

- 주력 제품의 사용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 나노드라이빙 서비스는 1∼2개월 이내에 안전운전 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리자들과 운전자들은 영상을 근거로 '불신의 싹'을 없애고 안전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부주의 운전을 경계하게 되고 급가속이나 급감속 등이 자연스레 잦아들게 되어 연비 증대 효과를 가져오고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운전자의 안전을 챙기면 회사 성과도 높아지고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다.

- 정부 당국이나 운수업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운전자 노무관리'라는 장벽을 선진적인 시스템 도입으로 극복했으면 한다. 영상기반의 운전자 안전관리 시스템은 노무관리의 핵심적인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관리자와 운전자간의 불신을 제거하고 투명한 안전관리를 도입함으로써 운송업 본연의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우리 제품이 조그마한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자동차보험 할인상품 도입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확대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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