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K텔레콤, 빅데이터로 택시 잡기 쉬운 곳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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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K텔레콤, 빅데이터로 택시 잡기 쉬운 곳 찾는다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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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SK텔레콤은 택시 운행 정보와 통화량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택시를 쉽게 탈 수 있는 지점을 소개하는 티맵(T map) 대중교통 앱을 내년 상반기에 내놓겠다고 17일 밝혔다.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변재완 SK텔레콤 부사장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빅데이터 융합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SK텔레콤과 협업체계를 구축, 활용도가 높은 핵심 빅데이터․자원․ICT기술 등을 공유․활용함으로써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택시 잘 잡히는 곳’ 도출을 위해 한 달 100억 건 이상 되는 SK텔레콤의 통화량을 활용한 유동인구 정보와 시의 택시 승하차 공공정보 및 기상정보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시는 연말 경 분석 결과를 민간에서 앱 개발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SK텔레콤은 티맵 대중교통앱으로 시민들에게 ‘택시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택시 매치메이킹 서비스는 요일․시간․날씨별로 택시 이용객들이 택시를 쉽게 탈 수 있는 지역을, 택시 기사들에게는 손님을 쉽게 태울 수 있는 지역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아울러, 이 결과는 서울시가 수립 중인 ‘대중교통 효율화 및 교통정책’에도 반영된다.

정효성 부시장은 “앞으로도 선제적, 과학적 정책수립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유용한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빅데이터 행정 혁신을 강화하고, 빅데이터를 행정에 다양하게 접목해 나가겠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조적인 시정을 실현하고 새로운 경제효과를 창출하는데 이번 SK텔레콤과 같은 민관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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