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여조합선거 11월25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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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여조합선거 11월25일 실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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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도·이을숙 대표 출마 표명 '주목'

 【부산】부산대여조합 차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선거일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물밑에서 여론수렴이나 관망하던 차기 이사장 출마예상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이들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부산대여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지난 21일 오후 선관위를 열고 제9대 이사장 선거일정을 확정했다. 선거일정에 따르면 선거기간은 20일이며 후보자 등록은 다음달 4∼11일까지이다.

선거일은 다음달 25일이며 선거운동은 후보자 등록시부터 선거 전일까지이다.

선거일정이 확정되자 업계 관심사는 등록할 후보자에 집중되고 있다.

현재 직·간접 출마를 표명했거나 사실상 뜻을 밝힌 자는 현 이사장인 허영도 (주)새가람렌트카 대표와 이을숙 (주)삼천리렌트카대표 등 2명.

허 이사장의 경우 현 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 재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일부 조합원을 상대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8대 이사장을 선출할 때에도 유력 후보자로 물망에 오를 정도로 업계 발전을 위해 한번은 조합 이사장을 역임할 재목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대여조합은 초창기 이사장 경선의 후유증으로 인한 업계 내홍으로당시 일부 대여사업자들의 관련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 등록취소 처분을 받을 정도로 혹독한 '대가'를 치룬 이후 지금까지 내부적 조율을 통해 이사장을 추대 형식으로 뽑아오던 관행이 이번에도 지켜질지가 업계 관심사다.

업계 일각에서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이사장에 뜻이 있는 자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뒤 조합원들의 평가를 거쳐야만 힘이 실린다며 공개적 투명한 절차를 요구하는 분위기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허 이사장이 3선 도전을 끝까지 고수해 완주할 것인지와 이 대표가 소신대로 출마해 경선이 이뤄질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마의 뜻을 표명하지 않던 조합원 중에서도 출마자가 나올 수도 있어 등록일이 지나야 최종 출마자가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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