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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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 개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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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경기 화성서 국내외 전문가 1100명 초청
 
 
 

28~29일, 경기 화성서 국내외 전문가 1100명 초청

실용 성능과 연비 높인 고효율 엔진∙변속기 공개돼

현대·기아자동차가 28일과 29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에서 ‘2014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미래 친환경차 파워트레인 기술.’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에 적극 대응해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혁신 기술을 공유한다.

행사에는 보쉬∙콘티넨탈∙델파이∙마그나파워트레인∙덴소∙말레 등 세계적인 파워트레인 부문 업체들과 국내외 학계, 유관 학회 및 연구소에서 1100여명이 참가한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가솔린∙디젤엔진 혁신기술과 연료 효율은 물론 배기 후처리 기술 및 신 변속기 기술, 환경차 혁신 기술 등 6개 분야 56편에 이르는 주제 발표 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신개발 파워트레인 발표회에서 경제성∙친환경성∙고성능을 모두 갖춘 ‘3기통 카파 1.0 터보 GDI엔진’과, 고전압 단독 구동 전동식 오일펌프를 적용한 모터 일체형 전륜 구동 6속 하이브리드 자동변속기를 선보인다.

동력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터보 기술’과 연비 향상 및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있는 ‘직분사(GDI) 기술’이 만난 카파 1.0 터보 GDI 엔진은 1.2~1.6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대체하는 다운사이징 엔진.

저중속·중고부하 영역 및 실용 운전 영역 연비를 개선했고, 저중속을 비롯한 다양한 운전 조건에서 우수한 동력성능을 과시한다. 응답성도 빨라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고전압 단독 구동 전동식 오일펌프를 적용한 모터 일체형 고효율 6속 하이브리드 자동변속기는 기계식 오일펌프를 제거하고 고전압 전동식 오일펌프 제어를 최적화시켰다. 덕분에 연비 개선은 물론 부드러운 변속감과 역동적인 주행감을 구현했다.

이밖에 현대·기아차는 감마 1.6 터보 GDI 엔진과 R 2.2 유로6 디젤엔진, 7속 DCT 등 엔진ㆍ변속기 7종 및 쏘나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제네시스∙쏘렌토∙투싼 연료전지∙쏘울 전기차 등 차량 7종을 전시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국 다양한 환경보호 강화 정책으로 미래 파워트레인 핵심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 등을 통해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성능∙친환경성을 갖춘 혁신적 파워트레인을 개발해 글로벌 기술 경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현대·기아차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는 국내외 150여 개 파워트레인 관련 업계 및 학회 관계자가 참여해 관련 논문 발표를 비롯해 기술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행사.

이를 통해 선진 기술을 교류하고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협력업체와 대학 및 관련 기관이 상생 협력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현대·기아차 성장과 맞물려 글로벌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국제적 규모 전문 학술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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