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산업전 ‘코아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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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자동차부품산업전 ‘코아쇼’ 성료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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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차 벤더기업 대거 입국
 

중국 최대 규모 참가 국가관 운영...한국 마케팅 시동

국내외 350여개 관련 기업 참여, 부품 수출 활로 모색

국내 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을 노리는 30여개 중국기업을 포함해 해외 43개 자동차부품 기업이 참여하는 부품산업 전시회가 일산 킨텍스에서 3일간 개최됐다.

자동차부품 전문 전시회인 한국 자동차산업 전시회, 코아쇼(KOAASHOW 2014)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주최로 350여개 국내외 관련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국내 부품산업의 현주소와 부품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관련 산업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동종 전시회 최대 규모다.

전시회에는 BMW, 폭스바겐, 아우디(독일), 닛산모터(일본), 타타(인도)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 외에 제트에프, 브로제, 지멘스, 보그워너, 마그네티마렐리(독일), 마그나(중국), 데프타(프랑스), 히타치AMS, 코보타(일본), 티브이에이치(벨기에), 카네마쥬(일본·독일), TRW(미국) 등 주요 글로벌 1차 벤더기업들이 대거 구매단을 파견해 한국산 자동차 부품구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중국은 2012년 처음으로 참가한 이후 매년 기업 규모를 늘려왔다. 올해는 30개 업체로 구성된 국가관을 구성해 본격적인 한국 마케팅에 착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수출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기업들도 중국관에 큰 기대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본부, 울산지사, 대구지사는 각각 공단 내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공동관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최대의 선루프 제조업체인 베바스토 동희는 동국실업, 롯데케미칼 등과 함께 탄소복합소재부품과 관련된 연구개발(R&D) 성과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 부품계열사인 현대파워텍(12개사)과 현대 다이모스(8개사)는 지난해에 이어 20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지난 해 12개보다 규모를 키운 이번 공동관은 협력사의 매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의 하나로 진행됐다.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인 ‘한·EU 아우토 포럼 2014'’ 유럽 완성차 브랜드와 주요 벤더기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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