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택시 100대, LPG→CNG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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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택시 100대, LPG→CNG 전환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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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차량 개조비 지원사업으로 추가 선정

다음 달부터 강원도에 있는 액화석유가스(LPG) 택시 100대가 압축천연가스(CNG) 택시로 전환된다.

택시업계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차량 개조 지원 시범사업 지역으로 강원도가 추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강원도에 CNG 택시 개조 사업비로 1억4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택시 1대 개조 비용은 약 480만원이 든다. 정부는 개조비의 30%인 대당 144만원을 지원하며 나머지는 지자체와 택시사업자가 부담한다.

국토부는 올해 말까지 CNG 택시 개조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더 있으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애초 지난 2월 대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했지만 대구시는 차량 개조 대수를 448대에서 46대로 축소했다.

LPG 가격이 1월에는 ℓ당 1122원이었지만 11월 현재 995원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어 CNG 택시 개조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CNG차량의 연료 경제성이 전국 택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LPG차량보다 여전히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CNG 택시 개조 지원사업은 택시 연료를 다양화해 주 연료인 LPG의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CNG 택시는 전국에 약 2천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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