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비조합, 조합비 징수율 95%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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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비조합, 조합비 징수율 95% 달성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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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바탕으로 한 소통강화 주효"

【부산】부산정비조합 조합원사가 매월 정기적으로 내고 있는 조합비 징수율이 95%를 넘어섰다.

조합비 납부율 95% 달성을 위해 조합이 그동안 추진해 왔던 일선 조합원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강화 등이 주효해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합은 11월말 현재 16개 자치구·군에 자동차정비업으로 등록된 315개 정비업체의 조합비 납부율이 95.4%로 목표 9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92.4%, 2013년 92%에 비해 3%와 3.4%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조합비 납부율은 조합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92∼94% 수준에 머물다 처음으로 95%를 넘었으며, 올 7월에는 99%에 이를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조합비는 해당업체가 자동차관리법상 정비시설 등을 갖춰 구 ·군에 종합 또는 소형정비업 등으로 등록한 후 조합에 가입할 때 가입금을, 가입한 뒤에는 매월 정해진 조합비를 내야 한다.

또 정기와 종합검사를 실시하는 지정업체는 별도의 가입금과 함께 검사차량에 한해 수수료를 낸다. 가입비는 종합 700만원, 소형 400만원, 지정업체 300만원이다. 조합비는 종합 8만500원, 소형 6만원, 원동기 4만원이며 정기 및 종합검사 차량의 수수료는 대당 1000원이다.

이같이 조합비 징수율이 높은 것은 조합을 구심점으로 회원간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조합 임직원들이 본연의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이사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정성껏 받들어 정비업권 신장 ·보호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조합비를 금융기관의 전자금융자동이체(CMS)를 활용해 회원이 직접 납부하거나 지로 등을 이용할 때의 번거로움을 덜어준 것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은 조합원이 낸 회비 등으로 정부 또는 지자체의 위탁업무 수행 등을 위한 사무국 임직원의 인건비와 사업비, 관리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예산은 연간 8억5000만원 규모이다.

현재 전체 정비업등록자 모두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어 비 회원이 전무하다.

원종용 이사장은 "정비업권 보호와 신장을 통한 차량소유자의 정비편의와 자동차 안전도 향상을 위한 조합 설립 취지에 맞춰 집행부와 사무국 임직원이 본연의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면서 회원들과 단합·신뢰를 쌓아온 것이 조합비 징수율 목표(95%) 달성의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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