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1만8758대 외부광고 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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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1만8758대 외부광고 입찰공고
  • 김영도 기자 inheart@gyotongn.com
  • 승인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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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체 수익구조 다변화로 경영개선 기대

서울 법인택시 1만8758대에 대한 외부광고 사업대행자를 놓고 입찰참여 업체간의 경합이 가열될 전망이다.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오광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을 위해 광고사업추진위를 운영해 오면서 지난달 21일 조합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법인택시 총 1만8758대(전체 215개사 중 201개사)에 대한 외부광고 대행사업자 선정입찰 공고를 냈다.

사업 내용은 서울법인택시 외부광고 영업대행, 유지보수ㆍ관리업무 등이며, 제한경쟁입찰과 최적가치 낙찰제 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으로 주된 영업소가 서울에 소재하는 옥외광고업 사업자이어야 하며 자본금 2억원 이상, 2013년도 기준 옥외광고 매출 50억원 이상의 법인으로 입찰참가자격이 제한된다. 입찰참가자의 컨소시엄구성은 허용된다.

조합은 입찰참가자 중 평가점수가 70점 이상의 사업자 중 점수가 높은 사업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평가점수가 70점 미달로 적합한 사업자가 없을 경우 재공고 입찰에 부칠 계획이다.

오광원 이사장은 “택시외부 광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최적의 입찰방법을 고려해 제안서 및 가격입찰을 치밀하게 준비해왔으며 광고가 활성화되면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택시업체의 수익구조 다변화로 경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고수익금 일부를 운수종사자 복지향상에 사용해 택시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은 택시외부 광고면적이 100cm×20cm이었던 것을 지난 2012년부터 200cm× 50cm로 확대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해 금년 1월 조합의 의견이 수용돼 조합 광고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7개월간 8차 회의를 거쳐 입찰을 준비해왔다.

한편 입찰 제안서는 10일까지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에서 마감접수하며 제안서 발표와 평가 및 가격개찰은 15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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