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230개소 확대 개선키로
고속도로 졸음쉼터 설치로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졸음쉼터 설치구간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졸음쉼터 설치 이전에 비해 47% 감소하고 이용자 만족도가 향상돼 교통사고 예방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고속도로 21개소, 국도 8개소 총 29개소에 졸음쉼터를 설치하고, 안내표지 개선과 도로전광판(VMS) 홍보 등을 통해 ‘쉬어가는 운전문화’ 확산을 노력해왔다.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해 화장실 43개를 증설했으며 음료자판기를 20개소에 설치하고 정자 형태의 파고라, 벤치 등 휴식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진출입로 연장, 주차면 확충, 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강화하는 시설개선사업도 함께 실시해왔다.
국토부는 이같은 성과에 부응하기 위해 졸음쉼터 설치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총 230개소로 확대하고, 차량 운행 중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피시간을 10분 이내로 낮출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