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개 차종 캐나다 올해의 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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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3개 차종 캐나다 올해의 차 수상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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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제네시스와 쏘울 EV 각 부분별 1위
 

쏘나타∙제네시스와 쏘울 EV 각 부분별 1위

“북미 시장 판매 증진에 큰 힘 실어줄 것”

현대·기아차가 ‘2015 캐나다 올해의 차’ 차급별 평가에서 조사 대상 브랜드 가운데 최다 차종을 수상 명단에 올렸다.

현대·기아자동차는 3일(현지시간)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 발표 ‘2015 캐나다 올해의 차’ 차급별 평가에서 현대차 쏘나타∙제네시스, 기아차 쏘울EV 각각 ‘최고의 차(Winn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쏘나타는 ‘3만 달러 이상 패밀리카’ 차급에서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및 스바루 WRX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5만 달러 이상 럭셔리카’ 차급에서 아큐라 RLX 하이브리드 및 캐딜락 ATS 쿠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쏘울 EV 또한 ‘씨티카(City Car)’ 차급에서 스마트 포투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달성했다. 쏘울 EV는 최근 기아차 최초로 ‘2015 노르웨이 올해의 차’에 선정됐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골프, 포르쉐 마칸 S, 포르쉐 911 터보 S를 명단에 올린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3개 현지 진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수상 차종을 배출하게 됐다.

이번 ‘2015 캐나다 올해의 차’에서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이 해당 연도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스타일∙품질∙성능∙연비∙안전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승용 11개와 레저차량(RV) 4개 등 15개 차급별로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이후 15개 차종을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거쳐 내년 1월 승용과 RV 부문에서 각각 3개 차종씩 최종 후보를 선정한 뒤, 2월 개최되는 토론토모터쇼에서 부문별 최종 수상 차종 2개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제네시스와 아반떼가 각각 2009년과 2012년 ‘캐나다 올해의 승용차’에, 싼타페가 2013년 ‘캐나다 올해의 RV차’에 선정돼 통산 3차례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4번째 수상에 도전하게 됐다.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지난 9월 발표된 ‘2015 북미 올해의 차’ 10개 후보 차종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자동차 안전에 대한 기준이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단 점을 감안할 때,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안전테스트에서 나란히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된 쏘나타와 제네시스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북미 지역서 현대차를 대표하는 주력 모델. 쏘나타가 최근 ‘USA투데이’ 중형 세단 10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제네시스 또한 ALG社 ‘2015 잔존가치상’에서 현대·기아차 최초로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쏘울 또한 미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바탕으로 2009년 2월 출시 후 약 5년 4개월 만인 지난 6월 현지판매 50만대를 넘어섰다. 최근 동급 최고 상품성을 확보한 쏘울 EV 출시로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들 차종들이 내년에도 고른 판매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품질과 상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쏘나타와 제네시스 차급 평가 1위로 2013년 싼타페 이후 ‘캐나다 올해의 차’ 수상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최근 북미 시장에 출시한 쏘울 EV 또한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판매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나타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전자기기디자인 및 가전제품디자인 등 9개 부문별로 심미성∙사용성∙창의성∙경제성 등을 평가한 ‘2014 핀업(PIN UPP) 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기기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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