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서울택시조합과 ‘미래형 택시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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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 서울택시조합과 ‘미래형 택시사업 발굴’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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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Tmoney) 발행사인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는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오광원, 이하 서울택시조합)과 미래의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형 택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스마트카드와 서울택시조합이 체결한 MOU는 ICT(정보통신기술)기반의 신기술을 토대로 미래형 택시사업의 모델을 공동 개발해 나가자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차고지 등 택시공동사업 추진, 장비와 연료 등의 공동구매와 기타 부가사업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미래형 택시사업을 통해 서울에서 불법유상운송행위로 피해를 주고 있는 우버에 공동으로 전면 맞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서울택시조합은 높은 수준의 ICT기술력을 갖춘 한국스마트카드와 협력해 우버 서비스 수준 이상의 고급서비스를 개발해 도입하고 물품구매 등도 공동으로 추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가용 및 렌터카 등의 불법영업과 이를 이용한 우버의 불법유상운송행위를 비롯해 대중교통과 대리운전 등 대체교통수단 발달, 원가상승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법인택시업계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택시조합의 오광원 이사장은 “이미 택시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버 등 변종 택시영업으로 더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경영환경 개선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스마트카드사와의 업무협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국스마트카드 최대성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택시승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시업계의 성장도 이룰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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