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로표지판 등 교통신기술 3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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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로표지판 등 교통신기술 3건 지정
  • 김영도 기자 inheart@gyotongn.com
  • 승인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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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성과 확장성 높은 기술 적용으로 편익제고
▲ 교통신기술 제22호(좌), 제23호(가운데), 제24호(우)

도로전광표지 이동ㆍ회전이 가능한 지지기술, 결로저감용 도로표지판, 충격흡수 볼라드 등 교통신기술 3건이 추가로 지정돼 국민 편익을 제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3일 도로전광표지 지지구조물 기술과 결로저감용 도로표지 및 회전식 지주제작 기술, 에어챔버와 에어튜브 기술을 적용한 자동 볼라드를 교통신기술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22호 교통신기술로 지정받은 상하 이동과 좌우 회전이 가능한 도로전광표지 지지구조물은 내민식 도로전광표지 함체의 상하이동이 6m 이내, 좌우회전이 180°까지 가능해 필요한 높이와 회전 각도를 5m 일정한 거리에서 리모컨으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 기술은 지상에서 표지판 점검이 가능해 점검시간 단축과 점검방법이 간편하고 유지보수시 이물질 낙하로 인한 보행자 사고나 작업자의 낙하사고를 막을 수 있으며, 도로를 차단하지 않아도 돼 교통혼잡 발생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3호 교통신기술은 결로저감용 유연성 합성수지를 사용한 도로표지와 회전식 지주제작 기술로 도로표지판에 열전도율이 낮은 특수 유연성 합성수지를 사용해 결로발생을 최소화시켰다.

이 기술로 표지판의 정보 전달력을 크게 높이고 별도의 전력이 필요 없어 오지 등 전기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서 활용이 가능해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기술에 반영된 회전식 지주는 360° 전방향 회전이 가능해 도로표지판 유지보수 시 도로의 차단에 따른 교통혼잡 발생을 방지할 수 있다.

기존 기술과 달리 기초를 매립하고 지주를 연결하기 위한 용접 보강판을 없애 보행자의 안전성을 향상시켰으며 부식에 의한 전도사고의 위험성을 제거했다는 특징이 있다.

제24호 교통신기술은 에어챔버 및 에어튜브 기술을 적용해 충격흡수와 상하 조절이 가능한 자동 볼라드이다.

이 기술은 상하 조절식 자동 볼라드 시스템으로 차량속도 저감지역과 보행자 보호지역에 설치된 차량 감지기를 통하여 볼라드가 자동으로 상하작동하면서 차량의 진입을 선별적으로 통제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에어 챔버는 시각장애인, 휠체어 탑승자 등 보행자가 볼라드와 충돌시 볼라드가 쉽게 넘어지도록 설계해 보행자의 안정성을 높였고, 상단부 덮개에는 발광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시인성을 높이고 에어튜브기술 적용으로 생활 방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필요에 따라 적외선 센서, CCTV 등을 설치해 진입차량 식별과 감지 역할 및 방범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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