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타이어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타이어는 지난 8일 오후 강남구 한국타이어 본사에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을 개최했다.
전 세계 180여 개국에 타이어를 판매하는 한국타이어는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하면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 고용률에 포함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2008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도입된 후 포스코, 삼성, LG, 네이버 등 많은 대기업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했다. 올해 10월 말 현재 전국에 33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운영 중으로 고용된 장애인은 1천495명(중증 934명 포함)에 이른다.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