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명ㆍ제2영동 고속도로 공정률 5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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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명ㆍ제2영동 고속도로 공정률 50% 육박
  • 김영도 기자 inheart@gyotongn.com
  • 승인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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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투자방식으로 30년 후 국가나 지자체 귀속
▲ 제2영동고속도로는 최장 2790미터에 달하는 지정2터널 등 모두 12개의 터널과 여주교 등 75개의 교량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

수원~광명 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내년 초 전체사업 공정률 50%를 넘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한다.

양 사업은 정부가 민간사업자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제출받아 2008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등을 거쳐 2011년 착공한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2016년 4월, 제2영동 고속도로는 동년 11월에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BTO 방식의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돼 수원~광명 1조 7903억 원, 제2영동 1조 6381억 원 등 사업비가 투입되며 30년 동안 시설 운영을 민간이 30년간 맡고 이후 국가나 지자체에 귀속된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광명역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이 기대되고 제2영동고속도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중부내륙권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부 광역도시도로과 이윤상 과장은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운영 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교통수요를 경부ㆍ서해안 고속도로가 각각 분담해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2영동 고속도로 역시 수도권과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기업도시ㆍ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원주가 중부내륙권 거점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양 사업에 전자, 제어 및 통신 등 최첨단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시설을 구축할 계획으로 완공되면, 통행시간이 약 20분 단축되며 연간 약 3700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과 대기오염 감소 등 연간 약 3백억 원의 환경개선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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