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배병화 전남교통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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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배병화 전남교통연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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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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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향의 고장답게 전남 교통문화지수 끌어올릴 때"

올해 강진 성전 월출산 자락 새 연수원 개원 호기
교통운수종사자 앞장…지역공동체 참여 호소할 것

 

【전남】"의향, 예향, 미향이라는 3향의 옛 명성답게 전라남도교통문화지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안을 두고 교육을 알차게 꾸려나가겠습니다."

제11대 전라남도교통연수원장에 선임돼 지난 5일 취임한 배병화 원장<사진>은 "올해 강진군 성전면에 새 교통연수원 시대를 여는 기회를 전환점으로 삼아 전라남도의 교통문화지수를 한 단계 높이는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1988년 광주 언론계에 몸을 담아 2010년까지 3개 신문사를 거치며 편집국장, 논설주간 및 이사 등 보직을 잘 수행해 경영마인드까지 겸비한 그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전남대학교 대학원 과정을 거친 후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남대학교 및 광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해 왔다.

배 원장은 "21세기 문화의 다양성 시대에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교통문화는 지역공동체의 얼굴이요 상징"이라며 "문화의 중심지로서 전라남도가 옛 명성을 되찾으려면 운수종사자는 물론 지역공동체 구성원 너나없이 크게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목표는 190만 도민과 더불어 운수교통 부문 종사자들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요원한 일이라고 밝힌 배 원장은 "올바른 교통질서, 올곧은 준법정신을 밑거름으로 해서 올해부터 선진교통문화의 시대를 열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련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전남교통연수원을 비롯 회원 조합 및 협회, 도민 한 분 한 분,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면 남도문화의 옛 명성을 되찾는 일이 결코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긍정적 시각과 함께 자신감을 보였다.

배 원장은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라남도"를 슬로건으로 내건 도정의 이념과 철학, 정책에 전라남도 지역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부응하는 방안도 교통문화 선진화를 훨씬 앞당기는 수단이 되리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1988년 개원한 전라남도교통연수원은 올해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오랫동안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존하던 체제를 2009년 무렵 완전히 정리한 연수원은 현재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월출산 남쪽 자락에 터를 잡고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 연수원 건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의 중심지요 교통요지인 강진 성전에 연수원 건물이 올해 하반기 준공해 아름답고 풍광있는 모습을 드러내면 명실공히 교통연수원 전라남도 시대를 열게 된다.

앞으로 강진군이 투자하고 지원하게 될 (가칭)전라남도어린이교통랜드, 교통안전체험 공간과 더불어 전라남도교통연수원이 남도의 설악이라는 월출산의 풍광이 한데 어우러지면 '남도문화'와 '고려청자의 고장' 강진은 교통문화의 메카로 급부상하리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전남교통연수원은 개원 이래 27년 동안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등에 의거해 운수종사자 교육 및 도민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는데 이 과정에 80만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에는 운수종사자교육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해 디지털운행기록계 사용법 교육, 미취업운전자불이익 설명, 교통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교육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놓아 한층 교통문화지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 원장은 "새 연수원 개원을 계기로 교통운수부문 종사자는 물론 학생, 교통약자들에 대한 교통문화교육을 질적이나 양적으로나 내실화와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지역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준수하고 이행해야 할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교통약자 등 각 부문의 평가를 끌어올리면 그 동안 낮은 차원의 교통문화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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