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가 안전치 못하단 생각 이젠 ‘버려라’
상태바
경차가 안전치 못하단 생각 이젠 ‘버려라’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급 뛰어넘은 안전∙편의사양 갖춘 ‘모닝’ 출시
 

차급 뛰어넘은 안전∙편의사양 갖춘 ‘모닝’ 출시

터보엔진 장착한 ‘더 뉴 모닝 터보’ 함께 나와

지난해 9만6089대가 팔린 대한민국 대표 경차 ‘모닝’이 더욱 알찬 사양을 갖춰 돌아왔다.

기아자동차가 안전사양을 대거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보강해 상품 가치를 높인 ‘더 뉴 모닝’을 8일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더 뉴 모닝은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와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비롯해 ‘속도 감응형 전동식파워스티어링 휠(MDPS)’을 통합 제어하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과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및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전 모델 기본 적용했다.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설정한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크루즈 컨트롤’을 동급 차량 최초로 적용하는 등 경차라고 볼 수 없는 편의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지도 업데이트를 SD카드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신규 내비게이션도 적용됐다.

‘더 뉴 모닝’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상(2012)’ 및 ‘iF 디자인상(2012)’ 수상으로 인정받은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라디에이터그릴과 리어범퍼 등 주요 부분을 개선해 한층 정돈되고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차량 전면은 입체적인 매시패턴(그물) 라디에이터그릴과 함께 하단 공기흡입구인 인테이크그릴이 모던하고 심플하게 가꿔져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후면은 범퍼부분에 블랙컬러 리어 디퓨저를 새롭게 적용해 디자인이 한결 스포티해졌다. 측면은 신규 디자인 14인치 알로이 휠을 추가로 달아 차체가 커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공간은 각 엔진별로 차별화한 포인트 컬러와 패턴을 신규 적용하고 USB∙AUX 단자 간접조명과 운전석∙조수석 풋 램프를 새롭게 도입해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도 다양해졌다. 우수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카파 1.0 터보엔진’을 탑재한 ‘더 뉴 모닝 터보’를 출시해 기존 가솔린 모델과 함께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졌다.

‘더 뉴 모닝 터보’는 최고출력 106마력에 최대토크 14.0kg·m로 동급 최고 수준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오르막길이나 고속주행 시 ‘시원하게 잘 달리는 경차’로 거듭났다는 게 기아차 설명이다.

아울러 ‘더 뉴 모닝 터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실내에 레드브라운 포인트 컬러를 더했다. 차체 컬러별로 차별화된 아웃사이드 미러 컬러(레드∙블랙)와 터보 전용 엠블럼을 적용해 개성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더 뉴 모닝’은 안전∙편의사양이 대폭 강화되고 디자인 또한 고급스럽게 가꿔졌지만, 가격은 인상 요인을 줄였다.

주력 모델인 럭셔리의 경우 각종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이 19만원에 그쳤다.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가솔린 모델 1040만~1325만원에 터보 모델 1440만원, 바이퓨얼 모델 1210만~1455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더 뉴 모닝’ 출시와 함께 안전성을 강화한 ‘2015년형 레이’도 동시에 출시했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가 새로 기본 적용됐는데,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가솔린 모델 1163만~1534만원, 터보 모델 1534만~1594만원으로 책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