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1일 인천국제공항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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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항공, 1일 인천국제공항 첫 취항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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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에는 힐튼호텔서 AFC와 공식 후원계약 체결

중동권 최고의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이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 첫 직항편을 취항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계류장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사물놀이단의 뜨거운 환영을 받음으로써 인천∼두바이 직항운항 개시를 알렸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날부터 267명의 승객 탑승과 13t의 화물 적재가 가능한 A340-300 기종을 투입, 주 7회 인천∼두바이 노선을 운항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게이스 알 게이스 총괄 수석 부사장과 리처드 본 동아시아 호주지역 담당 부사장, 박근해 인천국제공항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에미레이트항공의 스포츠 및 사회활동 홍보대사이자 현 2006 독일 월드컵 조직위원장인 프란츠 베켄바우어씨가 FIFA월드컵 트로피를 갖고 참석, 첫 취항을 기념했다.
비행기 선체에 FIFA 월드컵 로고가 그려진 첫 항공편(EK323)은 두바이 국제 공항을 출발한지 8시간 30분만인 오후 3시5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첫 비행기에는 아랍 에미리트에서 방한한 12명의 주요 일간지와 방송국의 기자가 탑승, 에미레이트항공의 새로운 취항지인 서울을 부상하고 있는 관광과 비즈니스의 도시로 취재하는 등 양국간의 교역과 관광에 대한 현지의 지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게이스 수석 부사장은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번 매일 직항 노선 취항을 계기로 한국 여행객들에게 두바이 뿐 아니라 두바이를 경유해 세계 주요 도시를 잇는 노선을 제공, 보다 다양한 여행 선택권 제공과 함께 에미레이트항공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미레이트항공은 첫 취항 다음날이 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베켄바우어 위원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과 후원계약<사진>을 체결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1996년 아시안컵의 공식 항공사로 지정되면서 AFC와 인연을 맺은 후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AFC를 후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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