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첫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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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첫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 개관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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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체 중앙에 쏠라리스 이색 전시
 

벽체 중앙에 쏠라리스 이색 전시

전시관∙도서관∙카페 등 문화 공간

현대자동차가 20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현대차 브랜드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를 개관했다.

모스크바 최대 중심지 노브이 아르바트(Noviy Arbat) 거리에 들어선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는 현대차 브랜드 방향성이 반영된 예술작품은 물론 현대차 콘텐츠와 자동차 전문 도서관, 새로운 고객응대서비스 등 고객이 직접 현대차와 자동차에 대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현대차가 해외에 최초로 개설하는 브랜드 전시관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는 지상 2층에 연면적 880m²(271평) 규모를 갖췄다. 건물이 대형 통유리로 시공돼 외부에서도 실내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다.

 

현대차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상 1~2층을 각각 독특한 테마를 가진 ‘자동차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러시아 대표 판매 모델 쏠라리스(국내명 엑센트)를 1층과 2층을 잇는 벽체 중앙에 90도 각도로 세워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1층은 현대차 대표 차종 전시는 물론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현대차 브랜드 방향성 ‘모던 프리미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조형물이 전시된다.

 

방문객이 전시된 차량에 탑승하면 전면에 위치한 대형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도로 배경 동영상이 상영된다. 운전자가 실제 주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디지털 드라이빙 가상 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재질로 꾸며진 고품격 전시공간에 제네시스∙에쿠스 등 고급차를 전시해 방문객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2층에 위치한 도서관에는 자동차 관련 서적 150권을 비롯해 예술∙역사 등 다양한 분야 서적 300여권이 전시돼 있다.

또한 카페가 운영돼 음료∙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고, WRC 모터스포츠 홍보 및 브랜드컬렉션 전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방문 고객을 위해 현대차와 자동차 문화에 대한 지식을 갖춘 전문 인력 ‘구루(Guru)’가 배치돼 세심한 맞춤형 고객응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현대차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자동차가 우리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개관한 제1호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은 개관 9개월 만인 지난 20일 내방고객 10만3000명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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