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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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세계 최초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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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최적화 위해 디자인 새롭게 다듬어
 

레이싱 최적화 위해 디자인 새롭게 다듬어

경량화로 어떤 도로서도 최상 주행감 선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21일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에서 람보르기니 우라칸(Huracán) GT3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우라칸 LP 610-4 두 번째 레이스 버전인 우라칸 GT3은 2015 시즌부터 스파프랑코르샹(Spa-Francorchamps) 24시간 레이스를 포함해 유럽 5곳에서 열리는 블랑팡 내구성 시리즈에 참가하게 된다. 2016년부터는 북미와 아시아에서 열리는 중요한 레이스에서 경주를 펼친다.

차량은 그 어떤 도로 환경에서도 최상의 공기 흐름과 접지력 및 마찰이 가능하도록 바디킷을 탄소 섬유 소재를 주로 사용해 새롭게 디자인했다.

차량 전면 스포일러는 조절이 가능하다. 후면에는 대형 스포일러와 함께 더욱 공격적인 디자인 디퓨저와 듀얼 머플러가 새롭게 장착됐다. 12가지 세팅이 가능한 보쉬 ABS 브레이크가 달려 있다.

 

엔진은 우라칸 LP 610-4 모델에 적용되는 5.2리터 V10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 여기에 FIA 규정에 따른 6단 시퀀스 변속기가 조합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또한 알루미늄 카본 섀시와 FIA 규정에 따른 롤 케이지, 고성능 라디에이터와 후면 기어박스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됐다.

공차중량은 1239kg로 일반 모델(1422kg)보다 약 183kg 가벼워졌다. 앞∙뒤 무게배분은 42대 58로 설정됐다.

공식 데뷔 무대는 2015 블랑팡 내구성 시리즈 첫 번째 레이스로, 오는 4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펼쳐진다.

한편 인도네시아 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가 람보르기니 스콰드라 코르세(Lamborghini Squadra Corse)와 공식적인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를 무대로 모터스포츠 활동에 나서게 된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사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는 우라칸 GT3로 국제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레이스카 개발 및 생산에 한 발짝 더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페르타미나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드 방방(Ahmad Bambang) 페르타미나 마케팅 이사는 “세계에서 가장 명성 있는 슈퍼 스포츠카 메이커 중 하나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며 “양사 협력은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확대시켜 세계 최고 에너지 회사가 되려는 우리 비전과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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