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전장기술·테스트 계측기술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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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전장기술·테스트 계측기술 한자리에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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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중심의 이머징 디바이스로 변화 반영
 

자동차 전장부품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열렸다. 전장부품 계측기부터 자동차 경량화 기술까지 해당 기술을 가진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공유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디지털기술과 MICE KOREA가 주관하는 2015 자동차 경량화기술 산업전과 자동차 전장기술 산업전, 오토모티브 테스트 계측기기 산업전이 개최됐다.

이번 산업전에는 차체 경량화를 위해 CFRP 등 내구성과 양산성이 동시에 요구되는 대체소재의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최첨단 경량화 기술이 선보였다. ▲경량화 재료·소재(탄소섬유강화수지, 고장력 강판, 알루미늄합금, 열경화성수지 등) ▲경량화 가공기술 가공장치(프레스가공기술, 성형가공기, 용접기술, 접합기술 등) ▲경량화부품·모듈(경금속합금 보디, 샤시 부품, 인버터 케이스, 파워트레인부품, 수지계 재료 외판 등)이 전시됐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탄소섬유강화 복합제(CFRP) 공정 가공 기술 및 플라스틱 차체 설계 및 소재 평가 기술에 대한 내용도 함께 진행됐다.

자동차 전장기술 산업전에서는 디젤엔진 관리시스템, 아이들링 스톱 시스템과 더불어 ADAS(선진운전지원시스템)나 HILS 기법, 터치센서, 자기센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AVN 플랫폼을 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GPS 장착이나 탈선경보 시스템 등 텔레매틱스를 활용한 자동차 부품도 전시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전시품목으로는 ▲전자제어·테스트 신뢰성 분석기기(엔진제어시스템, 안전제어시스템 등) ▲반도체 부품·센서 재료(차재반도체, 커패시터, 인쇄기판, 저항기 등) ▲검사 시험 평가(ECU테스트 툴, EMC솔루션, CAE소프트웨어 등) ▲ECU 제조·검사 장비(ECU실장장비, 납땜장비, 레이저 가공장비 등) 등이 소개됐다.

최근 자동차산업의 트렌드가 기계 중심에서 전자 중심의 이머징 디바이스로 변화하고 있는데다 환경이나 안전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 전장화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많은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오토모티브 테스트 계측기기 산업전에는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자동화 계측기기와 관련된 전시가 마련된다.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술 수출의 전략적 보유 산업인 테스트 계측기기 산업은 타 산업 발전에 두뇌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생산 및 연구결과의 질을 좌우하는 기반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뢰성 시험분석(항온항습 시험장비, 두께 측정기기, 진동계 등) ▲계측·성능 테스트(유무선 계측TEST기기, EMC, RF TEST 장비 등) ▲검사·시험/평가 장비 시스템(휘도 계측기, 결함 검사 장치, 열수축 측정시스템 등) ▲광학측정 및 검사(광학 특성검사 시스템, 광학 현미경, 머신비젼 등) 등의 다채로운 전시품목을 전시됐다.

전시회 관계자는 “2015 자동차 경량화기술 산업전과 자동차 전장기술 산업전, 오토모티브 테스트 계측기기 산업전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적 보유 산업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 신기술 발표회와 기술세미나가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최신 제품과 새로운 기술을 접해볼 수 있으며, Smart Car Forum 2015도 동시 개최 돼 업체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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