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첫 취항을 앞두고 있는 에미레이트항공이 취항 초기 비즈니스 목적 승객 잡기에 나섰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자사항공편을 이용해 두바이로 가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두바이 샹그리라 호텔의 최고급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퍼스트 클래스 승객에게는 3일 무료 숙박권을,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는 2일 무료 숙박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두바이가 한국 여행객에게는 새로운 관광지인 만큼 취항 초기에는 순수 관광객보다 기존 두바이∼서울 구간을 이용하는 비즈니스 고객을 집중 공략, 향후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와 함께 새로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취항 프로모션을 통해 새로운 수요 창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상진 에미레이트항공 한국지사장은 "한국인 승객들은 보다 편리해진 에미레이트항공 노선을 통해 중동의 허브인 두바이의 매력을 가까이 느낄 수 있게 됐다"며 "한국 승객의 편의를 위해 각종 서비스 및 시설을 재정비하는 등 승객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5월 1일 인천 국제공항 첫 취항을 시작으로 매일 서울∼두바이간 직항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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