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년 동월 대비 1월 실적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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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전년 동월 대비 1월 실적 150.6%↑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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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784대 판매 … 내수시장에선 5739대

1만6784대 판매 … 내수시장에선 5739대

내수는 ‘SM5 노바’ … 수출은 ‘닛산 로그’

르노삼성자동차가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섰던 건 지난 2011년이 마지막이었다. 하향곡선을 그리던 판매 실적이 다시 상승한 것은 지난해. 8만대가 팔리면서 10만대 재진입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는데, 올해 들어 그런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1월에 내수(5739대)와 수출(1만1045대)을 합해 1만678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6698대) 대비 150.6% 증가한 실적이다. 다만 공격적인 판촉에 나섰던 전월(2만3645대)에 비해서는 29.0% 줄었다.

내수는 전년 동월(4500대) 대비 27.5% 증가했다. 새해 시작과 동시에 출시된 ‘SM5 노바’가 2202대 팔리며 내수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국내 최초 도넛 탱크가 적용된 ‘SM5 LPLi 도넛’은 589대가 판매됐다.

SM5 전체 판매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7%로 지난해 전체 판매 대수에서 LPi 모델이 차지했던 비중(19%) 보다 8%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국내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시장을 주도하는 QM3 역시 1642대가 판매되며 동급 최고 효율과 성능을 겸비한 SUV 입지를 굳혔다.

수출은 전년 동월(2198대) 대비 무려 402.5%가 늘어났다. 닛산 로그(8380대)가 전체 수출 물량 가운데 76%를 차지하며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9월 4000여대 선적을 시작으로 매달 수출물량을 늘려온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생산량 증대에 핵심역할을 맡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회사는 물론 관련 국내 부품 협력업체 모두 올해 높은 매출신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훈 영업본부장(부사장)은 “핵심 모델 SM5 노바 LPLi 도넛 모델을 앞세워 택시 판매뿐 아니라 침체한 국내 LPG 시장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6년 품질 1등 및 국내 판매 톱3 진입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목표 달성을 준비하는 한 해로서 르노삼성차 자랑인 고객만족도 1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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