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카니발․스타렉스 튜닝 캠핑카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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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 카니발․스타렉스 튜닝 캠핑카로 시장 진출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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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장차 전문기술 살려 경쟁 우위 노려

특수목적차량 전문기업 오텍이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와 올 뉴 카니발 캠핑카를 출시하고 캠핑카 시장에 진출한다. 이들 차량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국제캠핑페어에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캠핑카 '캠피아'와 오피스카 '비즈모빌'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캠핑·오피스카는 올 뉴 카니발과 그랜드 스타렉스를 활용한 제품으로 국내 동급 타사 차량 대비 최대 인원인 6~7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차고가 낮아 일반 마트나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오텍은 국내 최초로 2열 양방향 시트(다기능 시트)를 적용해 침대 전환 시 편안함과 침대의 안락함을 높였다. 효율적 공간 배치로 적재공간도 넓게 확보했다. 또한 캠핑의 필수 구성품인 테이블, 수납장, 구급낭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수납장의 경우는 운전석 쪽 사이드에 배치해 후면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국내 캠핑카 시장은 지난해 정부가 일반 승합차를 캠핑카나 푸드트럭 등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자동차 튜닝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 이후 주목 받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튜닝 규제 완화에 따라 향후 2020년도 튜닝 시장 규모를 최대 40조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오텍은 이번 캠핑카 시장 진출을 통해 기존 특수목적차량의 주요 고객층인 장애인이나 특정 사업자 층을 넘어, 수많은 국내 여행족에게 전문 기술력과 제품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오텍 캠핑·오피스카는 그랜드 스타렉스 4000만원대, 올 뉴 카니발 5000만원대다.

강성희 회장은 “2015국제캠핑페어에 맞춰 오텍의 캠피아와 비즈모빌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국내 1위 특장차 전문기업의 명성에 맞는 최상의 캠핑카 제품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여행족들에게 오텍만의 우수한 기술 노하우를 알려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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