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엑스’ 준중형 승용차 서비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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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엑스’ 준중형 승용차 서비스 중단
  • 곽재옥 기자 jokwak@gyotongn.com
  • 승인 2015.03.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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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 이용하는 ‘우버 블랙’은 제한 운영

서울개인택시, “업계 우롱…완전히 떠나라”

차량을 공유하는 유사택시 서비스로 불법 논란이 일고 있는 우버가 서울에서의 서비스를 일부 중단했다.

우버테크놀리지는 3월 6일부로 준중형 승용차를 이용하는 ‘우버 엑스(uberX)’ 서비스를 중단하고, 고급형 승용차(리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 블랙(uber BLACK)’은 현행법에 맞춰 제한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우버는 “서울시 해당 부서(택시물류과)와의 논의와 권고에 따라 당사의 비즈니스가 규제 안에서 정확하게 규정됐다”며 “한국의 이용자들과 파트너 운전자들 그리고 지역사회 모두에게 최선이라는 판단 아래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버의 이 같은 결정은 우버 서비스를 ‘불법’으로 규정해온 서울시가 최근 신고 시 우버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하고, 최고 100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어 ‘우버 잡기’에 나선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측된다. 포상제 시행 이후 우버는 운전자에게 벌금 전액을 지원해 오며 대응하다 지난달 25일 ‘우버 엑스’를 무료로 전환했고, 그로부터 9일만에 이번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우버 측은 “서울시와 택시업계와의 타협점을 찾기 위해 협력하고, 함께 규제 옵션을 모색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우버가 일부 서비스만을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서울개인택시업계는 여전히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우버 측이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우버 즐랙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겠다고 주장하며 택시업계를 끝까지 우롱하고 있다”며 “택시업계는 우버의 일방적인 택시와의 협력제안을 거부하며, 한국을 떠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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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2015-03-10 22:21:15
나는 우버가 있어 행복했고 우버에 인생을 걸었다 근데 니들이 내꿈을 짖발밟았어 어쩔건데? 쓰발~~~~~
나도 첨엔 우버 이용객였고 거꾸로 공급자입장에서 일해보니 너무 좋더라 니들이 게맛을 아니? 븅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