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목표 ‘택시르네상스 복원’ 구상 담아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2020년까지의 미래 20대 정책과제(TRP-2020)를 집대성한 가이드북을 지난 11일 발간했다.
TRP-2020은 택시황금기라 칭했던 80~90년대의 택시 르네상스 복원을 위해 2020년까지 20대 정책 과제를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약칭이다.
‘택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의 이 책자는 ▲2004년부터 10여년 간 택시 발전을 위한 노력과 반성 ▲택시발전법 및 택시산업 발전 종합대책 이해 ▲미래 택시 20대 정책과제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으며 특히 업계차원의 미래지향적인 추진계획을 제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택시연합회는 설명했다.
박복규 연합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적 추이에 맞춰 택시업계도 환골탈태하는 반성과 쇄신 없이는 사회적 소명과 지원을 받을 수 없음을 엄숙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 “이를 위해 연합회, 시‧도 조합 및 택시업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혼연일체, 노력한다면 택시업계는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책자 1편에서는 지난 10년간 택시연합회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정책활동을 사진으로 안내해 과거사의 현장을 생생히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4편 제시된 TRP-2020 정책과제에서는 과제별로 현황과 문제점, 향후 추진 시의 판단 근거 등을 요약해 함께 수록함으로써 택시 현안을 집대성했다는 평가다.
실무를 이끈 이양덕 상무는 “TRP-2020은 단순한 정책홍보용이 아닌, 침체된 택시산업의 사활이 걸린 마지막 보루라 할 수 있으며, 어려움 가운데 마중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