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KTX 대비 버스 연계환승 교통체계·교통시설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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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KTX 대비 버스 연계환승 교통체계·교통시설 개선 추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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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송정역을 경유하는 고급직행좌석버스 등 2개의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3개 노선이 조정 및 구간 연장을 통해 송정역을 경유하게 된다.

광주시는 4월 2일 개통예정인 호남선 KTX 개통에 대비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한 연계 환승 교통체계 및 주변 교통시설 개선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4월부터 첨단~수완~송정역을 연결하는 송정33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첨단~테크노파크~광주과기원~응암공원~수완모아엘가~흑석사거리~홈플러스~광주여대~광산구청~광주송정역~도산동간 18.5㎞ 구간으로 정부종합청사와 테크노파크 등이 위치해 있어 외지인이 많이 찾는 첨단지구와 가장 많은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수완지구를 송정역과 연결해 편의를 높인다.

특히 오는 5월부터는 조선대~문화전당~대인시장~광주역~전남대~광천터미널~광주시청~공항역~광주송정역~혁신도시 간 35㎞ 구간에 좌석02번의 고급직행좌석버스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와 송정역 간 광역 환승교통망이 구축되고, 문화전당, 전남대 등 광주시내 주요 지점을 연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기존 상무지구가 종점이던 상무22번은 송정역, 도산동까지 연장운행하고, 진월지구, 풍암지구 등을 연결하는 진월75번도 노선을 연장했다.

광주공항버스도 노선을 조정해 송정역을 경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주송정역을 경유하는 대중교통은 시내버스 19개노선 198대, 마을버스 2개노선 5대, 농어촌버스 3개노선 56대, 지하철 16편성 등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송정역 주변 교통시설도 대폭 개선해 혼잡을 해소하기로 했다.

역 건너편에 승차전용 택시승강장을 신설하고 상무대로 차도 재포장, 송정역 전면 버스쉼터 확대 설치, 송정역 주변 주차장 209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도산동 송정1교~용봉동 나주시계 간 도로확장 사업은 편도1차로 교량을 편도3차로 교량으로 재가설하고 동곡로를 현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며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등 자동차 전용도로에 준하는 도로로 확장하고 있다.

일부 구간이 확장되지 못해 병목현상과 사고가 빈번한 동곡로 구간에 대해서도 현재 진행중인 송정1교~나주시계 간 도로 확장공사와 연계해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추경에 예산을 반영할 방침이다.

박남언 시 교통건설국장은 "KTX 개통으로 광주송정역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미리 변화를 예측해 분야별로 치밀하게 대비함으로써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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