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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마일리지 車보험 할인 일제히 확대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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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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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량 줄일수록 사고위험성도 떨어져...마일리지 고객 유치 경쟁

   
 

약정한 주행거리보다 적게 운행하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의 할인 폭이 더 커진다. 손해보험사는 일제히 마일리지 할인율을 확대하고 나섰으며, 주행거리에 따라서는 기존 할인율보다 50% 가량 이상 보험료를 더 아낄 수 있다. 주행량이 줄어든 만틈 사고위험성도 낮아진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업계에서는 가장 먼저 삼성화재가 지난 16일 이후 개시하는 계약부터 마일리지 자동차보험의 할인 폭을 조정했다.

삼성화재는 기존에는 주행거리가 4000km 이하이면 11%, 1만km 이하이면 6%의 보험료를 각각 할인해 줬는데, 할인 폭을 각각 15%와 10%로 늘렸다.

실례로 자동차보험료가 100만원이면 기존에는 4000km 이하로 주행할 때에는 11만원, 1만km 이하 때에는 6만원이 할인됐지만 이제는 15만원과 10만원이 할인된다.

동부화재는 내달 16일부터 3000km 이하 주행 때에 제공했던 할인율을 13.2%에서 18.3%로 확대하고, 5000km 이하는 9.8%에서 13.9%로 늘리기로 했다. 1만km 이하에 대해서도 6.2%에서 9.9%로 조정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은 내달 26일부터 3000km 이하(11.9%→16.5%), 5000km 이하(8.8%→13.6%), 1만km 이하(5.6%→10.6%)로 구간을 나눠 할인을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손보도 4월 중 3000km 이하(11.9%→18.8%), 5000km 이하(8.8%→13.5%)는 물론, 7000km 이하(5.6%→10.6%)와 1만km 이하(5.6%→9.3%)도 늘리기로 했다.

이외 LIG손보와 한화손보, 흥국화재 등 다른 손보사도 조만간 할인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손보사들이 마일리지보험의 할인 폭을 늘리는 것은 마일리지 가입 고객들을 끌어들여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88.3%로 90%에 육박한다”며 “마일리지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은 상대적으로 사고가 적기 때문에 손보사들이 이들 고객을 유치함으로써 전체적인 손해율을 낮추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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