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SUV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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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SUV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내놔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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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엔 S E-하이브리드’ 26일 출시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26일 출시

프리미엄 사륜구동 모델 가운데 최초

포르쉐코리아가 프리미엄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세그먼트 첫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한다.

포르쉐 모델 계열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사륜구동 모델 가운데 최초 PHEV 모델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으며, 동시에 새로운 포르쉐 하이브리드 전략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지난 26일 새롭게 확장 오픈한 포르쉐센터 일산점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이전 카이엔 S 하이브리드 모델과 비교해 한층 더 향상된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 전기 모터 출력은 95마력으로 이전 카이엔 S 하이브리드(47마력)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333마력을 발생시키는 3리터 V6 수퍼 차저 엔진과 95마력을 발생시키는 전기 모터가 결합된 통합 최대출력은 416마력에 달한다. 최대토크 60.2kg∙m 토크와 함께 포르쉐 정통 스포츠카와 동일한 수준 파워풀한 성능을 보여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9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43km로 풀 PHEV 구동계가 고성능 차량에 있어서도 선구적인 콘셉트란 것을 입증했다.

순수 전기 주행 시 최고속도는 시속 125km다. 국내 복합연비는 ℓ당 9.4km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188g이다.

구동 장치는 SUV에 맞춰 더욱 발전되고 최적화됐다. 중요한 개선사항은 용량이 증가한 10.8kWh 리튬-이온 방식 고전압 배터리다. 가정 내 전원에 연결하면 표준 충전기처럼 3.6kW 모드로 충전을 시작한다. 완전히 충전하는데 세 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운전자들은 고전압 배터리 용량 증가로,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를 통해 훨씬 다채로워진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센터콘솔에 위치한 여러 버튼을 이용해 다양한 주행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E-파워 모드는 순수 전기 주행 모드이며, 기본 모드로 설정돼 있다. 배터리 충전량이 충분하면 운전자는 모든 여정을 순수 전기 모드로 시작할 수 있다.

E-파워 모드가 비 활성화되면 구동 방식은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된다.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모드로 차가 전기 주행 방식과 하이브리드 주행 방식을 자동으로 번갈아 가동하며 로드 포인트(액셀 페달 개도량) 전환, 코스팅 주행, 에너지 회생과 부스팅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작동 기본 원칙에 따라 추후 전기 주행을 위해 주행 초기 단계에는 6기통 엔진을 가동해 배터리 에너지를 축적한다.

E-파워 모드가 비활성화된 상태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충전량은 거의 그대로 유지돼 도심 주행 시 연소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스포츠 버튼을 눌러 스포츠 모드가 활성화되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최대 잠재력을 가동할 수 있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스포티한 특성 중 두드러지는 것이 부스트 기능이다. 액셀 페달을 80% 이상만 밟으면 연소 엔진과 전기 모터가 함께 작동하며, 출력과 토크가 결합해 전형적인 포르쉐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한다.

E-차지 모드에서는 장착한 고전압 배터리를 주행 중에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운전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최대 전기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E-차지 모드에서 전기 모터는 발전기 역할을 하게 되고, 연소 엔진이 특별히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범위에서 작동하도록 만든다.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 시 연소 엔진을 통해 충전량을 늘리는 경우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연료에서 더 많은 양 에너지를 생성한다. 생성된 에너지는 고전압 배터리에 저장돼 E-파워 모드 주행 시 사용 할 수 있다.

 

포르쉐의 하이브리드 전통은 지난 1899년 로너 포르쉐(Lohner Porsche)로 거슬러 올라간다. 로너 포르쉐는 세계 최초로 배터리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 주행 기능과 연소 엔진을 장착한 차로, 페르디난트 포르쉐가 설계했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1490만원이다.

김근탁 대표는 “현재 포르쉐는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와 918 스파이더, 세 가지 PHEV 모델을 보유한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로,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 정통 스포츠카 DNA에 PHEV라는 선구적인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모델”이라며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진정한 스포츠카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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