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장애인협회, ‘뺑소니 교통사고 추방’ 대회 열어
교통사고 피해자 단체인 한국교통장애인협회가 28일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18회 뺑소니 교통사고 추방 교통선진화 시민대회 및 교통정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뺑소니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뺑소니 교통사고 근절 운동의 필요성을 제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한 해 전국에서 뺑소니 범죄인을 가장 많이 검거한 뺑소니사범 최다 검거 경찰서에 ‘교통정의상’을 수여했다. 선정은 경찰청이 맡았으며, 올해는 ‘경기지방경찰청 분당경찰서 뺑소니팀’이 수상했다.
‘뺑소니 교통사고’는 일반적인 교통사고와 달리 사고 야기 후 고의로 사고현장을 벗어남으로써 피해자 긴급구호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하지 않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교통범죄로 취급되고 있다.
협회 측은 “최근 충북 청주에서 발생한 ‘크림빵 뺑소니 사건’에서 볼 수 있듯 뺑소니 사고는 온 국민의 공분을 살 뿐만 아니라 피해자에게는 치료비와 가족 생계비 등 심각한 경제적 문제를 야기해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이중, 삼중의 고통을 주는 중대범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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