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인택시조합, ‘앱’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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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개인택시조합, ‘앱’ 서비스 실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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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택시’와 업무 제휴…“신수요 창출 활로될 것”

‘【부산】부산지역 개인택시업계가 ‘택시 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부산개인택시조합은 콜택시 앱인 ‘리모택시’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조합 강당과 5개 직영 LPG 충전소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앱 설치 가입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2500여명이 참여해 ‘택시 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조합이 택시 앱 설치를 적극 유도하고 있는 것은 서비스의 다양화와 함께 현재 택시들은 대부분 승객을 찾아 택시를 몰고 다니는 배회식 영업이나 승강장에서 장시간 승객을 기다리는 대기식 영업으로 인해 빚어지고 있는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택시 앱이 활성화되면 목적지에서 신규 승객을 곧바로 태워 이동할 수 있어 운송원가도 줄이면서 운송 수입률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최근 들어 택시시장이 전화로 콜 택시를 찾는 ‘부르는 택시’에서 몇 번의 터치로 이용할 수 있는 ‘누르는 택시’ 시대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점이 또다른 이유다.

조합은 리모택시와의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카카오택시, T맵택시 등 모든 ‘앱 택시’에 조합원들의 가입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택시 앱은 스마트폰에 깔기만 하면 돼 경제적 부담이 사실상 없는데다 실시간 위치 파악이 가능해 승객과 운전자 모두 편리하면서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 되고 있다”며 “수송수요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에 새로운 수요 창출의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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