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14회계연도 매출 104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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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2014회계연도 매출 104조원 달성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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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5조4천억원에 이익률 5.2%

영업이익 5조4천억원에 이익률 5.2%

올해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 세워

닛산자동차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닛산이 지난 13일 2014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14회계연도’ 결산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1조3800억엔(104조317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8.3% 늘어난 5896억엔(5조404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이익률은 5.2%다. 당기순이익은 17.6% 증가한 4576억엔(4조1947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영업이익은 1116억엔에 당기순이익은 1188억엔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조2900억엔.

닛산 중국 합작 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2조4100억엔이다. 역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7186억엔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5.8%를 나타냈다.

닛산이 지난해 견실한 매출 및 이익을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소비자 수요가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북미와 서유럽 시장에서 신차 판매 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와 더불어 닛산은 적극적인 비용 효율화와 변화하는 엔-달러 환율에 대한 지속적인 대처 등을 통해 일본과 일부 신흥 시장에서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함으로써 실적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고 봤다.

닛산은 현재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Nissan Power 88)’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 ‘맥시마(Maxima)’ ‘라니아(Lannia)’ ‘인피니티 Q30’ 등 우수한 신차를 출시해 글로벌 판매 555만대 및 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닛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닛산은 지난 회계연도 동안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탄탄한 성과를 남겼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닛산 신차에 대한 높은 수요 덕분 이었다”며 “올해는 우수한 신차와 기술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비용 및 판매 관리는 물론,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 매출과 이익을 지속적으로 증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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