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시 지하철 91회 증회, 버스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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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 시 지하철 91회 증회, 버스 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 정규호 기자 jkh@gyotongn.com
  • 승인 20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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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교통종합대책 마련

서울시 호우경보 시 지하철은 91회 증회운행하고,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배차해 운행을 하는 등 여름철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 간 여름철 교통조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수송대책 마련, 버스정류소 특별점검 등을 실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재난단계별 지하철․버스 특별수송대책을 살펴보면 호우주의보시 지하철은 전동차 13대를 비상대기로 편성하고, 버스는 도로통제 시 우회운행을 한다. 우회운행 시에는 VMS(도로전광판),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 트위터(@seoultopis),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등을 활용한 재난 상황 문자 메시지, 다음미디어에 개설될 예정인 ‘재난특집 페이지’를 통해 추가적으로 관련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방침이다.

호우경보 시에는 지하철은 1일 운행 회수를 4452회에서 4543회로 91회 증가시킨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인 07시부터 09시30분까지 28회, 18시부터 20시30분까지 16회 증회하고, 막차시간을 30분 연장해 47회(평일 01시→01시30분, 토․휴일 00시→00시30분) 증회한다.

이 밖에도 비상대기 전동차를 16대 편성키로 했다.

버스는 침수로 인한 지하철 운행중단구간과 침수도로 주변 등에 버스노선을 집중배차키로 했다.

또 차고지 도착기준으로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운행한다.

끝으로 대규모 재난 시에는 지하철은 총 172회 증회 운행하고, 버스는 지하철 운행중단구간과 침수도로 주변 등에 버스노선을 집중배차하는 한편, 임시버스 489대를 즉각 운행에 나설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 지하철업계에 올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전달했고, 자체실정에 맞게 세부 추진대책을 수립하도록 해 오는 지난 22일 내용을 받았다”며 “시민들의 여름철 안전에 만전에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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