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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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폴리'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나선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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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7일부터 초등 저학년 대상 교육
 

현대차 27일부터 초등 저학년 대상 교육

애니메이션 상영과 체험교육 등으로 구성

현대자동차가 인기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쉽고 재밌는 교육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서울 및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개선 및 사고예방을 위한 ‘2015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교실’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27일 서울시 종로구 상록수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60여명을 상대로 올해 첫 수업이 열렸다. 현대차 및 안실련 관계자와 어린이집 교사 등이 수업을 지켜봤다.

행사에 참석한 박연홍 안실련 안전사업위원장은 “현대차와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돼 뜻 깊다”며 “어린이가 교통사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올해는 200개 교실 약 7000여명 어린이가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카폴리와 함께 하는 교통안전 교실’은 보행 중 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저학년(1∙2학년)생 비중이 50.2%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 저학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처음 시작됐다.

 

현대차는 첫해에 서울 및 전국 6대 광역시에 위치한 초등학교 1∙2학년 돌봄교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으로 대상을 확대해 2년간 약 4만 여명에게 교통안전 지식을 전달하는 데 힘썼다.

이번 교육은 애니메이션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상영과 그림 자료를 활용한 이론 교육은 물론 게임∙역할극 등을 통한 실습 교육과 가정용 교보재 증정 등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농어촌 지역 등 상대적 교육 소외 지역 어린이도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스타렉스 차량을 활용한 ‘교통안전 체험차량’을 운영한다. 차량 실내 안전벨트 착용 및 승하차 방법과 차량 외부 사각지대 찾아보기 및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교육 후 가정용 교보재를 개인에게 증정해 어린이들이 집에 돌아가서 부모님과 함께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교통안전 교실은 수업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활용함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를 위해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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