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활용성과 경제성 앞세운 ‘카렌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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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성과 경제성 앞세운 ‘카렌스’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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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6년형 모델 새롭게 선보여
 

기아차, 2016년형 모델 새롭게 선보여

1.7 디젤 모델에 첫 ‘7단 DCT’ 탑재해

프리미엄 소형 미니밴 ‘카렌스’가 동급 최고 수준 공간 활용성에 경제성까지 겸비한 ‘2016 카렌스’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자동차가 기아차 최초로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신규 트림 신설 및 고객 선호사양 확대 적용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2016 카렌스’를 내놨다.

‘2016 카렌스’는 1.7 디젤 모델에 7단 DCT를 새롭게 탑재해 연비를 높이고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다. 2.0 LPI 모델은 고객 선호사양으로 구성된 트림을 신설하는 등 경제성과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U2 1.7 디젤 엔진에는 두 개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7단 DCT가 국내 판매 모델 중 처음으로 적용됐다. 기아차가 순수 독자기술을 통해 개발에 성공한 7단 DCT는 우수한 경제성을 지닌 수동변속기와 운전 편의성을 갖춘 자동변속기 장점을 함께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다. 변속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해 역동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7단 DCT가 탑재된 디젤 모델은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킨 것은 물론, 기존 복합연비인 ℓ당 13.2km 대비 12.9% 향상된 14.9km를 달성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극대화됐다.

기아차는 기존 4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디젤 모델을 고객 선호사양을 반영해 2개 트림으로 단순화시켰다. 한편, 기존에 별도 트림으로 운영되던 고급형 공회전 정차∙출발(ISG) 시스템을 디젤 모델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다만 ‘7인승 시트’ 옵션과 동시 선택할 수는 없다.

특히 뛰어난 연비향상 효과와 정차 시 소음 및 진동 억제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형 ISG 시스템을 장착할 경우 복합연비가 기존 14.0km 대비 12.1% 향상된 15.7km로 올라가 동급 최고 경제성을 구현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주력으로 판매 중인 2.0 LPI 모델에는 2000만원 초반 합리적 가격에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17인치 알로이 휠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트렌디’ 트림을 신설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켰다.

‘2016 카렌스’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1.7 디젤 모델이 트림에 따라 트렌디 2265만원에 프레스티지 2436만원이다. 2.0 LPI 모델은 럭셔리 1995만원, 트렌디 2095만원, 프레스티지 2205만원, 노블레스 242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6 카렌스는 동급 최고수준 공간 활용성이란 기존 장점에 7단 DCT 탑재와 고급형 ISG 시스템 확대 적용을 통해 경제성까지 더함으로써 상품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디젤 모델에 고급형 ISG 시스템을 장착하면 가솔린 경차를 뛰어넘는 연비를 달성해 고연비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렌스는 지난 1999년도 1세대 모델 출시 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대표 소형 미니밴으로 고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3세대 카렌스는 동급 최고 수준 실내 및 적재 공간과 우수한 연비를 강점으로 소형 미니밴 시장을 이끌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에 새롭게 거듭난 카렌스가 기대 이하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을 타개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3세대 모델인 ‘올 뉴 카렌스’는 지난해 출시된 이래 초반 인기를 끈 것을 제외하고는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다. 동급 경쟁 국산 차종인 한국GM ‘올란도’에게 계속 판매 실적에서 밀리고 있는 것.

올해 들어선 지난 5월까지 1465대가 팔렸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1806대) 대비 18.9% 줄어든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올란도는 7219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7072대)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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